매번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면서도 자신의 피부타입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. 건조한 편이라고 해서 무조건 건성피부가 아니고, 유분이 많은 편이라고 해서 무조건 지성피부가 아니라는 것이다. 그렇다면 자신의 피부타입을 어떻게 체크할 수 있을까.

물론 전문가와 상담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그 전에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. 먼저 작게 자른 티슈를 4장 준비한다. 순한 비누와 미온수로 세안한 뒤 스킨이나 로션을 바르지 않고 3시간 정도 기다린다. 그 다음 티슈를 이마, 볼, 코, 턱에 붙이고 천천히 10을 센 다음 불빛 아래에서 티슈를 살펴보도록 한다.

티슈에 기름기가 전혀 묻어있지 않다면 건성피부, 기름기가 희미하게 보인다면 정상, 기름기가 진하게 눈에 잘 보일수록 지성피부, 심한 지성피부를 진단할 수 있다. 다른 부위와 달리 볼에만 기름기가 적다면 T존 부위가 지성인 복합성피부일 가능성이 높다.

물론 이는 자가 테스트인 만큼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선행하는 것이 좋겠다.

▍ 효과적인 피부재생술 ‘신데렐라 필’

피부 타입을 알았다면 이를 바탕으로 하여 화장품을 선택하고 피부 관리를 받을 때도 자신의 피부타입을 고려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다. 그 다음에는 각각의 피부 타입으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완화시켜주는 피부과 시술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. 여드름부터 시작해서 잡티, 주름 등 전반적인 피부트러블에 완화 효과가 있는 신데렐라 필 같은 시술이 이에 해당된다.

오탁헌 원장은 “신데렐라 필은 아주 작은 미세침을 다량 보유한 박피 시술로, 미세침이 피부재생을 촉진하여 여드름, 여드름흉터가 완화되고 기미, 잡티가 줄어드는 등의 피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시술이다.”고 전한다.

신데렐라 필 시술로 미세침이 각질층이나 모공에 반응하면서 새로운 각질세포의 재생이 유도된다. 표피가 자연적으로 재생되면서 전반적으로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꾸는데 효과가 있는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.

오탁헌 원장은 “박피하면 가장 먼저 통증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. 하지만 통증이 최소화된 방법인 만큼 크게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.”며 “또한 신데렐라 필 시술 후 보습토너나 진정, 수딩 마스크 등의 진정관리로 피부에 가해지는 부담 또한 최소화되었다.”고 전한다.

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 자신의 피부 타입을 잘 아는 것도, 적절한 피부 관리를 취해주는 것도 모두 중요하겠다. 제대로 된 진단과 관리가 병행된다면 맑고 건강한 피부를 갖는 것도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.